도서관 시설 활용도에 따른 공간 재정비 건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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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윤** | 등록일 | 2022/08/13 | 조회 | 2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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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날씨도 더워지고 많은 분들이 시원하고 시설도 좋은 경남대표도서관을 찾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올때마다 살펴보면 2층의 임산부용 공간은 거의 제대로 활용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제까지 사용자를 한 명도 보지 못했습니다. 임산부가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만든 의자는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됩니다만, 불필요하게 너무나 넓은 공간이 소모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갓난 아이를 대동한 어머니 한분이 아이가 어려서 조용히 해야 한다는 것을 모르다 보니 계속 옹알이를 하더라구요. 이용자들인 우리에겐 그 아이가 너무나 귀엽고 크게 거슬리지 않았지만, 정작 아이의 엄마는 미안한 마음에 책도 제대로 빌리지 못하고 나가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차라리 임산부 전용 시설을 7세 이하 미취학 아동을 동반한 학부모가 자유스럽게 아이들과 책을 볼 수 있는 공간으로 이름을 바꾸면 어떨까요? 물론 어린이 도서관이 있지만, 그곳은 어른들이 함께 있다기 보다 아이들만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임산부가 책을 읽으러 도서관을 오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굳이 시원한 곳을 원한다면 카페를 가는 경우도 많고요. 임신 초기나 임신 후반기에는 안정을 위해 집에서 책을 읽는 경우도 많습니다. 조용하게 책을 읽고 싶다고 도서관을 찾는 임산부가 얼마나 될까요?
지금 처럼 경남대표도서관의 다른 시설 활용도가 높은 상황에서 임산부용 장소가 과도하게 넓고 이용도 되지 않고 방치되는 것은 효율이 매우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시설을 크게 변경할 필요도 없이 그 공간의 명칭만 바꾸어도 활용도가 넓어질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매번 경남대표도서관에 올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불필요한 공간을 정말 많이 만들더라구요. 왜 그런것인지 다른 유명한 도서관도 많이 가보았지만 이런식으로 구획정리를 해서 구분을 하는 도서관은 보기 힘든 것 같습니다. 사용자 편의가 아니가 보여주기식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수단 정도로 보이네요...)
그리고 다른 건의사항도 있습니다.
모쪼록 도서관의 활용에 관하여 분석을 통해 장소가 더 잘 활용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